▲ 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이지혜가 과거 혼성 그룹 샵으로 활동할 당시 겪었던 왕따 사건을 이야기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지혜와 서지영의 불화 사건이 재조명 되며 두 사람의 화해 인증 사진 역시 함께 재조명 받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이지혜가 과거 혼성 그룹 샵으로 활동할 당시 겪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이지혜는 필연적으로 15년 전 발생한 불화 사건을 언급할 수 밖에 없었다. 이지혜 혹은 서지영 하면 샵 불화 사건이 꼬리표처럼 딸려나오기 때문이다.

그룹 샵은 1998년 데뷔해 숱한 히트곡을 남겼으나 2002년 멤버였던 서지영과 이지혜의 불화가 알려지며 기자회견까지 가지는 등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끝에 결국 해체됐다.

이지혜와 서지영의 앙금은 샵 해체 이후 11년이 지난 뒤에야 풀렸다. 장석현은 11년만에 이지혜와 서지영이 한자리에 모였던 것을 언급하며 “한 시간정도 있다 서로 말문이 트였다. 그때 진정한 화해를 이뤘다”고 밝혔다.

한편 이지혜와 서지영의 불화 사건이 재조명 되며 두 사람의 화해 인증 사진 역시 함께 재조명 받고 있다.

11년만에 만나 화해를 한 서지영과 이지혜는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사진 속 이지혜와 서지영은 마치 오랜 친구처럼 다정하고 밝은 모습이다.

한편 방송 직후 일부 누리꾼들은 “화해했다더니 이야기는 왜 또 꺼내지” “화해했으면 이제 그만 해야 되는 거 아닌가” “15년 지났는데 아직도 저런 이야기가 나오나”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왕따 당해본 사람은 안다. 평생 가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라는 거” “화해한 건 화해한 거고 상처는 상처지” “피해자 입장에선 절대 못 잊는다. 화해를 하든 뭘 하든 간에” “우는 거 보니 나도 눈물 나더라”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지혜를 위로하는 의견을 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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