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인력양성 사업 선정돼

5년간 사업비 총 24억원 확보

원자력공학 김지현교수팀 주관

▲ 김지현(사진) UNIST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
울산에서 원자력발전소 안전분야의 전문가를 키우는 사업이 본격 전개된다.

UNIST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2017년도 에너지인력양성 사업’ 가운데 원전 주요설비 건전성 평가·관리기술 고급트랙 과제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정부와 울산시로부터 5년간 총 24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김지현(사진) UNIST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팀이 주관하며 지역 중소·중견 업체도 참여한다.

김 교수팀은 원전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필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양성된 전문인력은 원전 운전에 필수적인 주요 설비의 건전성을 평가하고 설비의 교체·개선 관련 기술개발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원전 관련기기와 부품소재 기업, 원전 설계, 안전 해석과 평가를 수행하는 기업 등에서 실습도 병행해 현장 경험을 갖추고 전문적인 역량도 키운다.

이 사업으로 국내 원자력산업 기술의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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