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구와 함께 7대 특광역시 중 최고 기록

울산지역의 3월 중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7.4%로 7대 특광역시 가운데 대구·대전과 함께 최고를 기록했다.

7일 한국감정원이 3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울산의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전월보다 0.1%P 내린 7.4%로 3주 연속 7대 특광역시 가운데는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전월과 같은 6.4%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같은기간 정기예금금리 2월 대비 0.02%P(1.50%→1.48%) 하락한 반면, 주택담보대출금리는 0.02%P(3.19%→3.21%) 상승했다.

시도별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세종이 4.9%로 가장 낮고, 경북(9.5%), 충북(8.8%), 전북(8.4%) 충남(8.1%) 순으로 높았다. 7대 특광역시의 경우 울산·대구·대전에 이어 부산 7.2% 광주 6.8% 인천 6.7% 서울 5.6% 순이다.

주택유형별로는 울산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전월보다 0.1%P 상승한 4.8%를 기록했다. 단독주택과 연립다세대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은 전월과 같은 9.1%과 7.9%를 기록했다.

전국평균 전월세전환율은 아파트(4.6%), 연립다세대주택(6.6%), 단독주택(8.3%) 모두 울산의 전월세전환율보다 낮았다.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그동안 분양을 미뤄왔던 건설업계가 9일 ‘장미 대선’ 이후 신규 물량을 쏟아내면서 내달까지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부동산 리서치·분양홍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9일 대통령 선거 이후 내달 말까지 울산 1곳 444실을 포함해 전국에서 오피스텔 19개 단지, 1만650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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