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래바다여행선은 지난 5일 어린이날 장생포항 기점 13.9km 해상에서 정기 운항 개시 이후 3번째로 참돌고래떼 2,000여마리를 발견했다.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서진석)은 지난 5일 어린이날 장생포항 기점 13.9Km 해상에서 참돌고래떼 2,000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고래발견은 지난 4월 1일 정기운항 개시 이후 3번째이며, 이날 320명의 탑승객을 가득 태우고 장생포항을 떠난 고래바다여행선은 지난달 12일 두 번째 고래발견이후 오랜만에 울산앞바다를 찾아준 참돌고래떼를 발견하고 먹이를 잡으며 바닷 속을 유영하는 모습을 약15분간 관찰했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가족단위로 고래탐사에 나선 승선객 중 88명의 어린이들은 숨바꼭질 하듯 수면위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고래를 놓치지 않으려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신이나 팔짝팔짝 뛰는 모습에 부모님들도 함께 고래를 관찰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서진석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어린이날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에게 기쁨을 주게 되어 매우 기쁘고 5월 들어 수온이 따뜻해지면서 고래들도 자주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한다. 연휴 기간 동안에 고래바다여행선이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승선하신 승객들이 고래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남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준비한 마술쇼, 음악공연, 선장체험, 사탕 나눠주기 등 다채로운 공연 및 이벤트를 실시해 승객들로 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승선객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공연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래바다여행선은 주9회 운항(고래탐사 8회, 디너크루즈 1회)하고 있으며, 고래탐사 프로그램(3시간)은 화․수․목․토․일요일(14:00~17:00), 금요일(13:00~16:00), 토․일요일(10:00~13:00, 14:00~17:00)에 각각 운항하고, 디너크루즈(2시간)는 매주 금요일(19:00~21:00) 1회 운항한다.

승선요금은 고래탐사(3시간) 기준 대인(13세 이상)은 2만원(20명 이상 단체 예약 시 1만5천원), 소인(36개월 초과~12세)은 1만원(단체 7천원), 36개월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이며, 고래를 보지 못했을 경우에는 고래박물관․고래문화마을․울산함 중 한 곳에 대한 무료관람권 또는 고래생태체험관 40% 할인권이 제공된다.   디지털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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