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연이 8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 일반부 10,000m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김도연은 33분31초02의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김도연(24·K-water)이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 여자 1만m에서도 대회 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올랐다.

김도연은 8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 일반부 1만m에서 33분31초02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1997년 작성된 종전 대회기록 33분34초14를 20년 만에 3초 이상 앞당긴 대회신기록이다.

2위는 33분43초02를 기록한 정다은(20·K-water), 3위는 34분31초81의 최경선(25·제천시청)이 차지했다.

김도연은 여자 5000m에서도 16분00초90으로 우승한 바 있다.

남자 일반부 1만m 결승에서는 신현수(26·경찰대)가 29분39초59로 우승하며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배유일(23·제주시청)은 남자 일반부 창던지기에서 77m17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연맹이 주관한 올 시즌 첫 대회였다.

대회신기록이 7개 나왔지만,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기록을 통과한 선수는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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