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 최대어에 상금 150만원...홈페이지·현장서 접수 가능

▲ ‘2017 태화강 전국배스낚시대회’가 오는 14일 태화강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에서 잡힌 배스.

전국 강태공들의 짜릿한 손맛을 책임질 ‘2017 태화강 전국배스낚시대회’가 오는 14일 태화강 일원에서 열린다.

경상일보가 주최하고, 울산시낚시연합회가 주관하는 배스낚시대회는 울산의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대표관광지인 태화강을 알리고,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인 배스를 퇴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과거에는 민물낚시터로 명성을 떨쳤지만 현재 낚시행위가 금지된 태화강 일원에서 열리는 낚시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는 낚시꾼들에게 월척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대회는 오전 5시30분부터 접수 확인을 거쳐 삼호교 상설야외무대에서 집결한 뒤 오전 7~11시까지 진행된다. 감독관은 2인1조로 각 20조씩 태화강 양쪽에 배치되며, 낚시가능 구역은 당일 발표된다. 대회를 통해 잡힌 배스는 감독관이 계측한 뒤 수거하며 행사 이후 폐기물로 처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2017 태화강 전국배스낚시대회’ 홈페이지(fishing.ksilbo.c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이날 현장에서도 접수 가능하다.

대회에서는 중량 최대어를 심사 기준으로 정해 1등 상금 150만원과 150만원 상당의 낚시용품 등 총 810만원 상당을 시상한다.

또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으로 스피닝베이트와 도시락을 제공하고, 오전 11시30분부터 폐회식 및 행운권 추첨을 통해 밸리보트 2대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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