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청사포에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내달 준공된다.

해운대구청은 청사포에 길이 72.5m, 해수면에서 20m 높이 규모로 하늘전망대(가칭)를 설치하는 공사가 6월 완료된다고 9일 밝혔다.

전망대 끝자락에는 반달모양 투명바닥을 설치해 바다 위를 걷는 아슬아슬함을 느낄 수 있다. 또 전망대에 서면 해운대12경의 하나인 청사포의 유려한 해안경관과 일출, 낙조의 장엄한 풍광을 파노라마 조망으로 즐길 수 있다.

해운대구청은 청사포 일대가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을 잇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운대구청은 오는 23일까지 주민을 상대로 전망대 명칭을 공모한다. 목적성·참신성·대중성이 뛰어난 우수작 5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공모 신청 방법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고 나서 이메일(moon1217@korea.kr)을 보내거나 도시디자인과에 우편발송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박진우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