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 기동2중대원들이 재생불량성빈혈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박모군(10)을 돕기 위해 긴급수혈에 나섰다.

 기동2중대원 김군혁 상경 등 대원 3명은 지난 30일 울산대학교병원 소아과 병동에서 혈소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오던 박군에게 긴급수혈을 하고 앞으로 혈액이 더 필요할 경우 수혈해 주기로 했다.

 기동2중대 행정반장 유재호 경사는 "소아과 병동을 방문해 보니 박군처럼 혈소판과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과 부모들을 많이 만났다"며 "긴급수혈이 필요할 경우 기동2중대원들이 자발적으로 수혈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