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영상 비즈니스 축제인 부산콘텐츠마켓(BCM)이 10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벡스코에서 막을 올리고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행사는 세계 45개국 2천500여 명의 바이어와 셀러가 참여하는 마켓(B2B·5.10∼12)과 일반 시민들의 소통의 장인 마켓+(B2C·5.10∼14)로 구분된다.

이날 오전 10시 문화콘텐츠 제작사와 국내외 투자자문단이 1 대 1 상담하는 비즈매칭(BIZ Matching)을 시작으로 BCM 글로벌 피칭(BCM Global Pitching), 문화콘텐츠펀드 투자계획 설명회, 크라우드 펀딩, BCM 포럼(아시아차세대TV콘텐츠포럼세미나), BCM 아카데미, 아시아 다큐멘터리 어워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올해 마켓에는 중국의 사드 보복 사태 영향으로 한국 콘텐츠를 중국에 판매하던 기존 방향에서 벗어나 해외 콘텐츠를 국내외 바이어에게 판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국드라마제작산업협회가 셀러로 참가해 중국에서 제작 중인 ‘반테러특공대2’ 드라마 제작발표회도 한다.

마켓+에서는 일반 시민 대상 전시와 체험 중심의 융합콘텐츠가 선보였다.

융·복합 트렌드와 4차 산업혁명을 아우르는 융합콘텐츠(드론, VR, 3D 프린터, 로봇 등) 분야의 165개 부스가 관람객을 맞았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