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광안리어방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광안리어방축제

전통어촌의 민속을 소재로 한 ‘제17회 광안리어방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어방축제는 광안리해수욕장과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좌수영어방놀이’ 등 수영지방의 전톡민속을 재현하는 부산의 대표 봄축제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됐으며, ‘쾌지나 칭칭! 수영이 들썩! 신명나는 어방!’을 주제로 열린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어방그물끌기 한마당’에서는 어린 안용복을 주인공으로 어방의 탄생과정을 뮤지컬로 보여주고, 관람객과 함께하는 그물끌기와 대동놀이 한마당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모래사장에 300여개의 객석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편안히 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공연에서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무용단, 비보이팀, 태권도 공연팀, 합창단 등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 1800여명이 참여하는 경상좌수사 행렬을 비롯해 어방민속마을의 다양한 체험전시코너, 수문장교대식과 수군무예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 외에도 축제기간 세계민속페스티벌, 전국윈드서핑대회, 해양레포츠체험, 비치시네마, 아트마켓, 행복나눔페스티벌 등 다양한 참여·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 ‘제13회 영양산나물축제’가 11일부터 14일까지 경북 영양군 영양공설운동장과 일원산 일대에서 열린다.
 

◇영양산나물축제

완연한 봄의 향기를 즐길 수 있는 ‘제13회 영양산나물축제’가 11일부터 14일까지 경북 영양군 영양공설운동장과 일원산 일대에서 열린다.

산나물축제에서는 영양군에서 나는 신선한 산나물을 직접 채취하고, 산나물먹거리와 다양한 체험거리, 볼거리, 즐기거리 등이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11일에는 군민들의 화합 한마당인 읍면 풍물 경연대회와 1219인분의 산나물 비빔밥을 만들어 축제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또 산나물을 주제로 다양한 분장을 하고 영양 시가지를 도는 산채 가장행렬이 이어진다.

축제기간 행사장에서 삼겹살 구이와 산나물 쌈을 먹을 수 있으며, 산나물을 이용한 퓨전 다문화 먹거리 존과 푸드트럭 등도 운영된다. 이벤트 체험존에서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키즈존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 ‘제13회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축제’가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충남 서천군 마량포구 일원에서 열린다.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축제

쫄깃한 자연산 회를 맛보고 싶다면 ‘제13회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축제’를 추천한다. 광어·도미축제는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 일원에서 열린다.

5월 하순이 되면 서천의 앞바다에서는 자연산 광어와 도미잡이가 한창이다. 성질이 급한 자연산 광어는 운송과정에서 신선도 유지가 어려워 맛보기가 쉽지 않다.

축제기간 체험행사로는 체험 행사로는 광어 잡기 체험과 뜰채를 이용한 어린이 광어 낚시체험, 어부 아저씨의 내 맘대로 깜짝 경매, 기념공원에서 광어 찾기, 재래 김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무엇보다 축제기간 자연산 광어회와 매운탕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행사장 요리장터에서는 방문객들에게 광어 1㎏을 3만원(매운탕 포함)에 제공한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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