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울산남구지구당(위원장 최병국)이 31일 제일고교 체육관에서 울산시장 경선후보자 정견발표회 개최 뒤 대의원대회를 열고 남구청장 후보로 이채익 현 구청장을 선출.

 남구지구당은 또 남구 광역의원 후보로 제1선거구 이수만 현 시의원, 제2선거구 김헌득 현 시의원, 제4선거구 심규화 현 시의원 등을 확정했으나 제3선거구는 보류.

 제3선거구는 지난달 27일 공천후보등록 마감결과 이종범 시의원과 최형문 남구의원이 복수로 신청한데다 31일 오전 운영위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한 가운데 지구당측은 이의원으로 합의추대를 꾀하고 있으나 최의원이 강력하게 경선을 통한 후보결정을 요구중.

 이에 따라 남구지구당은 1일 시장후보선출 뒤 제3선거구 경선 실시를 검토하다 준비작업상 어렵다는 판단아래 2일 이후 최단시일내 별도 경선을 준비할 방침.

 한편 이날 정견발표회와 대의원대회에서 지구당위원장인 최병국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선거인단 및 대의원들의 일치단결을 거듭 강조했는데, 일부 당원들은 하부조직의 여론수렴없이 지구당측의 일방적인 후보내정과 결정에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이 함께 내세울 울산동구청장 후보를 놓고 이갑용 전 민노총위원장과 조규대 시의원간 한치 양보없는 경선이 불가피할 듯.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을 거쳐 민노총위원장을 역임했고, 민노당 동구지구당위원장(현 공석)을 맡았던 이갑용씨는 31일 "시장후보등록은 안될 것같고 동구청장후보로 등록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설명.

 이에 대해 경남도의원을 거친 광역의원 재선의 조규대 의원은 "이미 6개월전부터 동구청장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지난 28일에는 민노총 울산지역본부에 후보등록도 마쳤다"면서 "경선을 피하지 않겠다"고 강조.

○"울산시의회 교육사회위가 지난 30일 상임위를 열어 시 보건복지국의 추경예산안 예비심사활동을 전개. 송인국 의원은 "최근 어린이집 운영 비리로 관련자 구속 등 보조금사업의 집행잘못으로 시민에게 많은 불신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철저한 지도감독을 촉구.

 강영자 의원은 "노숙자보호사업은 단순한 보호차원이 아니라 취업교육 등 재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으며, 이수만 의원은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기능보강사업 등의 국비가 삭감된 것은 관련부서의 대책이 소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

 이병우 교사위원장은 "시립노인치매병원을 차질없이 건립하고, 향후 민간위탁에 대비한 조례제정 등 제반업무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 송귀홍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