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스모키 히트곡 들려줄 예정

▲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스모키(Smokie)의 오리지널 보컬 크리스 노먼(Chris Norman·사진)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스모키(Smokie)의 오리지널 보컬 크리스 노먼(Chris Norman·사진)이 24일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내한공연으로, 서울과 순천, 창원을 거쳐 울산팬들을 만난다.

크리스 노먼은 스모키의 리드 보컬로 아름다운 어쿠스틱 선율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40여 년 전인 1976년 ‘Living next door to Alice’를 통해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고, 뒤이어 ‘If you think you know how to love me’ ‘What can I do’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1970~80년대 팝 뮤직계를 주름잡았다. 스모키 해체 이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크리스 노먼의 명성은 예전 그대로다.

그가 밴드의 멤버로 있던 시절, 스모키 음악은 한국 팝 애호가들에게 전례없는 사랑을 받으며 국내 팝 역사상 최초로 1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올드 팝의 향수를 제대로 불러일으킬 이번 크리스 노먼 내한공연에서는 ‘Living next door to Alice’ ‘I’ll meet you at midnight’ ‘If you think you know how to love me’ 등 스모키의 히트곡들을 오리지널 보컬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24일 오후 8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R석 8만5000원·A석 6만5000원·B석 4만5000원. 1522·3331.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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