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포예술창작소 입주작가 공진성 개인전, 14일부터

▲ 공진성 작가의 서각작품.
복합문화공간 염포예술창작소(소장 김효정)가 공진성 입주작가의 성과물을 보여주는 개인전을 마련한다. 14일부터 6월11일까지 소금포 갤러리.

서각가 공진성은 현대자동차에 근무하며 활발한 창작활동을 진행,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다수에 걸쳐 입선경력을 갖고 있으며 대한민국 신미술대전 추천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어울림’이라는 타이틀로 공 작가 서각 작품 60여 점을 보여준다. 그는 창작서체를 조각한 뒤 글씨 위에 감각적 색채를 입히는 작업을 통해 전통서각의 명맥을 잇는 동시에 현대서각의 면모까지 보여준다. 특히 불교 경전을 여러 폭의 서각 병풍으로 제작한 작품이 눈길을 모은다.

김효정 소장은 “현대적 아름다움과 동시에 고전적 정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염포예술창작소는 예술가들이 창의적이고 안정적인 창작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북구청이 염포동주민자치센터를 리모델링해 설립한 레지던스 공간이다. 289·1007.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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