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세계 대리점 대회...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환영사

▲ 현대자동차는 10일부터 4일간 서울·제주에서 ‘2017 전세계 대리점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터스튜디오를 방문해 차량을 살펴보고 있는 글로벌대리점 사장단의 모습. 현대차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11일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함께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이끌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1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서울과 제주에서 진행하는 ‘2017 전세계 대리점 대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은 제안을 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는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새로운 제품과 빠른 환경 변화에 발맞춘 신기술 등을 통해 끊임없이 판매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급격하게 변화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도 판매 확대를 위해 힘써주시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격년 단위로 진행하는 전 세계 대리점 대회는 현대차 임직원과 세계 각지의 대리점 사장단이 모여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갖는 자리로 올해 9회째를 맞이했다.

‘지난 50년 그리고 미래-경이로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리점 대회에는 정 부회장과 105개국 대리점 사장단 등 300명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이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판매와 브랜드, 상품, 디자인 등 각 분야의 전략적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 피터 슈라이어(가운데) 현대기아차 디자인 사장, 루크 동커불케(왼쪽)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전무,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 스타일링 담당상무가 10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7 전세계 대리점 대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올해 소형 SUV 코나와 콤팩트 스포티 럭셔리 세단 G70 등 우수한 상품성을 지닌 다양한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판매 분야에서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디지털 기반의 도심형 쇼룸을 확대해 브랜드 노출 효과를 높이고 고객의 차량 구매 부담이 없는 접점도 늘린다.

아울러 현대차 브랜드를 단순히 인지하는 것을 넘어서 브랜드에 대해 호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고객에게 유쾌하고 긍정적인 감성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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