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자율주행 미래변화상 엿봐

울산시-KETI ‘지능형 미래자동차 핵심기술개발’ MOU 체결

▲ 자료사진
‘제11회 울산 자동차의 날’을 기념해 첨단기술과 인문 및 예술을 융합한 신개념 지식콘서트 ‘tech+(테크플러스)’가 울산에서 처음 열렸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함께 지난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쿼바디스 모빌리티, 새로운 기회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이 행사를 열고, ‘이동’과 관련한 최신 기술 동향과 법 제도적 규제, 그리고 디자인과 서비스 등 미래자동차와 산업, 생활상의 변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기현 시장은 이날 ‘스마트 모빌리티, 4차 산업혁명의 actor!’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수제자동차 전문가인 김태성 모헤닉 게라지스 대표는 오래된 고철 차량을 고객과 공유 및 공감을 통해 리빌드하는 스토리를 들려줬다.

이경수 서울대 교수는 미래 자동차산업의 핵심 경쟁 분야인 전기와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전기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해 강의했으며, 조용혁 한국법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자율주행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자율주행차 시대의 사회적 인식과 법적 문제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지현 SK플래닛 상무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가져올 사회변화에 대해 살펴보고 미래 전략을 들려줬다.

한편 울산시와 IT분야 전문생산 연구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이날 ‘지능형 미래자동차 핵심기술개발 MOU’를 체결했다.

울산시와 KETI는 자율주행 자동차 등 미래 자동차 핵심기술 연구개발, 자율주행차 관련 기업 육성 및 기술지원, 기술개발과 기업 지원정책 발굴 등을 추진한다.

차형석기자 stevech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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