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교원 비율 17개 시·도중 16위

남성교원비율도 전국평균 못미쳐

교원 수요 불균형 해소 대책 시급

울산지역 일선학교의 정규 교원이나 남성교원 비율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스승의 날을 맞아 교권침해 예방 강화와 함께 이러한 교원수요 불균형을 해소하는 지원책도 보다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4일 울산시교육청과 학교알리미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울산지역 정규교원비율은 초등학교 94.6% 중학교 78.6%, 고등학교 83.6%, 특수학교 79.3%다.

전국평균은 초등학교 95.7%, 중학교 82.7%, 고등학교 84.1%로, 울산은 초·중·고등학교 모두 전국평균 보다 낮았다.

특히 울산지역 중학교의 정규교원비율은 전국 17개 시도중 2번째로 낮았다. 울산보다 낮은 도시는 서울(78.1%) 뿐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7대 특광역시 중 정규교원 비율이 가장 낮다. 전국 17개 시도중에서도 4번째로 낮은 수치다.

반면, 비정규직교원비율은 초·중·고등학교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의 비정규직 교원비율은 5.4%, 중학교 21.4%, 고등학교 16.4%로, 전국 평균보다 각각 1.1%P, 4.1%P, 0.5%P 높다.

또 울산지역 내 남성교원 비율은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초등학교 22.5%, 중학교 26%, 고등학교 42.8%로, 전국 평균 남성교원 비율인 초등학교 23%, 중학교 31.2%, 고등학교 48.9%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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