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17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6.1~11)

올리버 그림은 독일 출신 미디어 아티스트다. 독일 함부르크와 쾰른에서 음악과 순수미술, 미디어아트를 공부했다. 전국을 무대로 창작활동을 수년 간 발표해 와 한국 미술계에서도 이미 알려져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단체전과 그룹작업에 참여해 왔으며 중앙대, 연세대, 한예종 등에서 강의했다. 지금은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12년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의 문화제 일환으로 ‘수원천 꿈길 설치영상 프로젝트’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페트(PET)병으로 꽃과 자연, 더 나아가 우주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작업을 선보인 바 있다. 그는 주로 자연과 도시의 순환을 테마로 잡는다. 영상을 주된 매체로 사용할 때가 많으며 소리, 공간, 빛, 움직임 등 다양한 매체로의 확장을 통한 실험적인 작업을 이끌어간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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