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번째 현지공장 설립

현대·기아자동차가 세계 5위의 자동차 신흥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 시장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1조2000억원을 들여 인도에 첫 현지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오는 2019년 완공되는 기아차 인도 공장에는 현지 전략형 소형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이 공급된다.

이미 인도 시장에 진출해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차 역시 현지 생산량을 현 65만대에서 2021년까지 100만대 이상으로 늘려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최근 규모가 연간 7% 이상 성장하고 있는 등 업계에서는 오는 2020년께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자동차 판매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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