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BNK 경남은행
市와 관광 협력사업 업무협약...임직원 등 2000여명 방문전망

▲ 김기현 울산시장(왼쪽)과 손교덕 BNK경남은행장이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7년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협력사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의 향토은행인 BNK 경남은행이 ‘2017 울산방문의해’를 맞아 울산지역 관광활성화에 발벗고 나선다.

김기현 울산시장과 손교덕 경남은행장은 15일 시청에서 ‘2017 울산방문의해 관광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남은행은 울산에 하계휴양소를 설치하고 임직원 부모의 울산 효도여행을 추진한다. 또 임직원 워크숍과 MT, 노조행사 등을 울산에서 개최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경남은행 임직원과 가족 2000여명이 울산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약기간은 2018년 12월31일까지다.

손교덕 은행장은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가지산과 신불산, 전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 등 울산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널리 알려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도록 경남은행의 역량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울산방문의해 협력사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과 협력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시장은 “경남은행과 맺은 울산방문의해 업무협약은 울산 관광산업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울산을 찾는 경남은행 가족들이 좋은 이미지를 갖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협력사업의 하나로 부모님 효도여행을 지난 12일 실시한 바 있다.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 지원 프로그램인 부모님 효도여행은 경남과 부산 등 울산외 지역에서 거주하는 직원 부모 34명이 참가, 태화강대공원·고래박물관·현대중공업·대왕암공원·울산대교 전망대 등 울산지역 명소를 관광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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