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다 및 구대성에 이은 역대 2번째 도전

▲ 롯데 자이언츠 손승락.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투수 손승락(35)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8년 연속 10세이브 달성에 도전한다.

손승락은 17일 현재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7세이브,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 중이다. 세이브 부문 5위다.

손승락은 올해 3세이브만 보태면 2010년 이래 8년 연속 두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한다.

이는 KBO리그 현역 선수 중에서는 최다 연속기록이다.

아울러 역대 최다 기록인 구대성(전 한화 이글스)의 9년 연속(1994∼2007, 2001∼2005 해외진출)에 이은 2번째다.

2005년 KBO 리그에 데뷔한 손승락은 2010년부터 마무리투수 보직을 맡아 같은 해 26세이브로 구원왕에 올랐다.

이후 2013년과 2014년에도 2년 연속 세이브 부문 1위를 달성해 총 세 차례나 세이브상을 수상하며 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로 활약해왔다.

특히 2013년에는 11경기 만에 10세이브를 채워 역대 최소경기 신기록을 세웠고,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46세이브를 수확했다.

지난달 14일에는 KBO 리그 역대 5번째로 통산 200세이브도 돌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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