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우인사로 분류되는 전 KBS 아나운서이자 현 더코칭그룹 대표 정미홍 씨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관련해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SNS캡처.

극우인사로 분류되는 전 KBS 아나운서이자 현 더코칭그룹 대표 정미홍 씨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관련해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정미홍 대표는 18일 자신의 SNS에 “원 곡이야 어찌 됐든 김일성 찬양 영화의 주제곡으로 쓰였는데 굳이 부르지 못해 안달을 한다”며 “애국가는 안 불러도 이 노래는 부르려고 기를 쓰는 자들을 보면 참 어이가 없고 다 미친X들이란 생각 밖에 안 든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5.18 유공자 전수 조사하고 유공자 가산점으로 공무원 되고 대학 특례 입학한 자들에 대해 조사하라”며 “유공자 입양 장사한다는 소문의 진위에 대해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그동안 5.18 유공자 가산점 폐지와 함께 5.18 유공자의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니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는 황당한 주장도 펼쳤다.

한편 18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는 9년 만에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됐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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