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金7·銀7·銅11개 획득

배드민턴·보치아도 첫 우승

▲ 울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박윤(맨 오른쪽), 이시현(가운데)과 여자 단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안미나(맨 왼쪽) 선수.
울산시 선수단이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3일차인 18일 금메달 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했다.

육상에서 이상혁(무룡중)은 남자 200m T37(뇌병변장애부문)에서 35초8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전날 1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같은 학교 소속인 정윤화도 여자 200m T35(뇌성마비)에 출전하여 57초30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전날 100m에 이어 금메달을 획득, 2관왕에 올랐다.

설현정(남목고등학교)도 여자 200m T37에서 37초2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달성했고, 한빛나(메아리학교)도 여자 200m DB(청각장애)에서 39초49로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달성했다. 이밖에 육상에서는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배드민턴 지적부문에서는 박윤(삼남중)·이시현(산업고)조가 부산 김남규·최예준조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이기고 배드민턴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볼링에서는 박찬영(혜인학교)이 남자 개인전 TPB5~TPB11에 출전, 4게임 59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보치아에서는 박정현(진장중학교)이 혼성 개인전 BC2에서 서울 문후정 선수를 8대1 큰 점수 차이로 이기고 보치아 선수단 첫 금메달을 땄다.

울산시 선수단은 대회 3일차 까지 금 21개, 은 21개, 동 18개 총 6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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