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비 등 5500만원 확보

지역 문화공동체 양성 기여

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생활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비 공모사업인 ‘2017 문화이모작’의 경상권 지역주관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문화이모작은 지역 고유의 문화인력 자원을 활용해 지역 문화사업을 발굴하고, 문화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의 문화 자생력 증진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울산문화재단은 국비 4500만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1000만원을 더해 총 5500만원으로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울산문화재단 외 선정 주관처는 당진문화재단(충청권), 원주문화재단(강원권)이다.

울산문화재단은 경상권 지역 농·산·어촌 마을을 활동기반으로 가지고 있는 주민, 마을살이 준비자 등을 대상으로 문화인력양성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지역문화 활동가로서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전문적인 기획 실행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울산문화재단 박상언 대표이사는 “문화이모작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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