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자연환경·산업시설 등 촬영

몽골 민영 방송사 UBS(Ulaanbaatar Broadcasting System) TV가 지난 17일 울산대학교와 울산지역 산업시설 등을 촬영하기 위해 방문했다. 지난달 울산대 국제교류팀 박정아씨가 외국학생 유치를 위해 몽골 유학박람회에 참가, UBS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 인연이 됐다. UBS 외무국장과 카메라감독, 기자 등 3명은 20일까지 울산대와 울산대병원,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울산대교 등 울산의 자연환경과 산업시설을 촬영한다.

울산대에 재학 중인 몽골 유학생을 위한 격려의 자리도 마련한다.

이번에 울산을 담은 프로그램은 ‘한국대학 특집(가칭)’으로 7월께 몽골, 러시아, 중국 네이멍구 지역에 소개될 예정이다.

UBS TV 외무국장은 “공업화로 오염됐던 태화강을 복원한 모습을 보면서 울산시민의 힘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산업과 자연이 조화로운 울산에 많은 몽골 학생들이 유학할 수 있도록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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