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상승세와 대조

5월 황금 연휴와 대통령 선거 이후에도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멈추질 않고 있다.

조선 등 지역경기가 부진하고, 인구도 계속 순유출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 3주(5월15일 기준) 울산의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5월2일) 대비 0.01% 하락했다. 3월 첫주 이후 8주 연속 아파트 가격 하락세다.

울산의 아파트 가격은 3월 첫주(0%) 보합세를 보인 이후 4월 1주 -0.02%, 2주 -0.06%, 3주 -0.04%, 4주 -0.02%, 5월 1주(2일) -0.03%, 2주(5.8일) -0.01%로 하락세가 강화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황금연휴가 끝나고 대선 등 불확실성 변수들이 해소되면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일부 움직이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울산은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대선 이후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3% 상승, 전주(0.08%)에 비해 0.05%P 오름폭이 커진 것과 대조적이다.

울산은 아파트 전세가격도 전주 0.01% 상승에서 0.04% 하락세로 전환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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