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논문 6890편 국내 10위

인용횟수 상위 10% 논문 9위

생물의학·보건학은 국내 3위

▲ 울산대학교 전경 [자료사진]
울산대학교는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과학기술연구소가 국제발표논문 대비 인용도 상위 10% 논문으로 평가한 ‘2017 레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국내 8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순위가 높은 대학일수록 세계 수준의 논문을 많이 발표했다는 것을 말한다.

올해 평가대상 대학이 지난해 842개교에서 902개교로 늘어남에 따라 순위에 오른 국내 34개 대학 대부분 순위가 떨어졌다고 울산대는 설명했다.

울산대도 전년보다 전체 국제발표논문 수가 6565편에서 6890편, 인용횟수 상위 10% 논문도 전년 570편에서 586편으로 각각 많아졌으나 전체 발표논문 수 대비 비율은 전년 8.7%에서 8.5%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국내 순위는 전년 5위에서 8위, 아시아 순위는 82위에서 116위, 세계 순위는 594위에서 649위로 각각 하락했다.

인용횟수 상위10% 논문의 학문분야별 평가에서는 ‘생물의학·보건학’에서 국내 3위, 아시아 40위, 세계 511위를, ‘생명과학·지구과학’은 국내 13위, ‘자연과학·공학’은 국내 14위를 기록했다.

울산대는 전체 발표논문 수에서 6890편으로 국내 10위, 인용횟수 상위10% 논문 수에서 586편으로 국내 9위를 보였다.

김현준 울산대 기획처장은 “의학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함께 기초와 임상을 통합한 교육 및 연구, 자연과학과 공학 분야에서는 BK(Brain Korea)21 플러스사업,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등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돼 교육과 연구에 투자해온 결과”라고 소개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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