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서 수습한 유골이 단원고 허다윤 양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허다윤 양의 어머니가 딸에게 전하고 싶었던 간절한 한마디도 재조명 받고 있다.
허다윤 양의 어머니 박은미 씨는 지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딸을 다시 만난다면 하고 싶은 말’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딸을 만나면) 용서해달라고. 엄마 곁으로 와줘서 정말 고맙다고 그리고 영원히 사랑한다고 내 딸 다윤이, 영원히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앞서 한 매체를 통해 박은미 씨는 “평생 갈 수 있는 친구가 없어진 것 같아 용서가 안 돼요. 그래서 내 딸 꼭 찾아야 해요”라며 “나도 보고 싶지만, 우리 딸도 엄마 보고 싶어 할 것이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6일 세월호 3측 객실 중앙부 우현(3-6구역)에서 수습된 유골의 치아와 치열을 감정한 결과 단원고 허다윤양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