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14년째 몽골 사막화 지역에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올해로 14년째 몽골 사막화 지역에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1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몽골 바가노르시 사막화 지역에 임직원 220여명, 현지 주민, 학생 등 총 600여명이 참여해 포플러·비술나무·차차르간 등 나무 1만여 그루를 심는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2004년부터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바가노르시 인근에 대한항공 숲을 조성, 14년째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 숲은 모두 44만㎡ 규모로 포플러, 비술나무, 차차르간 등 11만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특히 차차르간 나무 열매는 비타밍 음료 원료로 인근지역 녹화는 물론 현지 주민들의 수입 증대효과도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나무 심기 활동에 동참해온 몽골 현지 국립학교에 컴퓨터와 책걸상, 체육용품 등을 꾸준히 기증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몽골뿐만 아니라 지난 2007년부터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도 나무 심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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