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김태균(36)이 몸에 맞는 공으로 7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 제공.

한화 김태균(36)이 몸에 맞는 공으로 7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다.

21일 대전 삼성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태균은 1-0으로 앞선 3회 2사 3루에서 윤성환이 던진 6구가 유니폼에 스치면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로써 김태균은 2016년 8월 7일 대전 NC전부터 75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KBO리그 펠릭스 호세(63경기·2001~2006년), 일본프로야구 스즈키 이치로(69경기· 1994년) 기록을 넘어선 김태균은 이날 조 디마지오가 1941년 뉴욕 양키스에서 기록한 74경기 연속 출루 기록 마저 뛰어넘었다.

김태균은 지난 1949년 보스턴 레드삭스 테드 윌리엄스가 기록한 메이저리그 최다인 84경기 연속 출루 기록에 도전한다.

한편 비공인 세계기록까지 포함할 경우 대만프로야구 린즈성의 109경기 연속 출루가 세계 최고 기록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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