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강주은의 의뢰를 받아 배우 최민수의 몰래카메라가 진행됐다. MBC캡처.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강주은의 의뢰를 받아 배우 최민수의 몰래카메라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강주은의 책 출판을 앞두고 출판사 관계자들과 모인 자리에서 발생한 돌발 상황과 최민수의 반응이 포착됐다.

가짜 출판사 직원들과의 미팅에 합류한 최민수는 가짜 직원들의 질문에 자신의 인생 철학에 대한 일장연설을 토했다. 최민수가 한참 아내인 강주은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도중 강주은은 가짜 방귀를 꼈다.

그러나 최민수는 아내인 강주은이 민망할 것을 우려해서인지 모르는 척 하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에 강주은이 한 번 더 크게 방귀를 뀌자 결국 놀란 표정으로 “배에서 나는 소리야?”라고 묻고는 어색한 상황을 모면하려 계속 장난을 쳤다.

책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강주은이 과거 앨범을 꺼냈다.

최민수가 대학 다니던 시절의 사진을 보던 가짜 직원이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는 말을 하자 최민수는 강주은의 눈치를 보면서도 당시 첫사랑의 실명까지 공개해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어 최민수는 “당시 첫사랑에게 ‘너 건이(당시 지어둔 아기 이름) 엄마 할래?’라고 묻기도 했다”고 말해 강주은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최민수는 강주은이 옆구리를 꼬집으며 그만하라는 제스쳐를 하자 곧장 “나는 모른다”고 이야기 하기를 거부해 ‘아내 바보’ 다운 면모를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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