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MBC 예능프로그램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종영했다. 후속 코너로는 리얼리티 형식의 ‘세모방’이 편성된다. MBC캡처.

2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MBC 예능프로그램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종영한다.

21일 방송에서는 배우 최민수에 대한 몰래카메라가 진행됐다. 이날 몰래카메라 성공 직후 이수근은 “오늘로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종영된다”며 “겨울에 시작해 여기까지 달려왔다. 많은 관심과 사랑 감사했다”고 말했다.

MBC는 그동안 ‘은밀하게 위대하게’ 폐지설이 불거질 때마다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해왔다. 그러나 지난 17일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종영을 알리며 후속 코너로 리얼리티 형식의 ‘세모방’이 편성된다고 밝혔다.

MBC는 “새로운 콘셉트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이 일요일 오후 6시 45분으로 편성을 확정 짓고 방송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세모방’은 프로그램과 방송사 사이의 장벽을 허문 프로그램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의 실제 프로그램들까지 출연자들이 함께 참여해서 만들어가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베테랑 MC들이 국내와 세계 곳곳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돌아온 후배 MC군단의 모습을 지켜보는 콘셉트로 구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은밀하게 위대하게’ 종영 소식에 누리꾼들은 “그동안 폐지설 아니라고 계속 부인하더니 결국 폐지맞네”, “몰랐는데 오늘 방송 통해 알게 됐다”, “재미있게 잘 보고 있었는데 폐지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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