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다리기·마두전 등 경기에 가수 공연·노래자랑도 열려

▲ 제26회 울주군민의 날 기념식이 20일 서생면 간절곶 스포츠파크에서 열렸다. 신장열 군수와 한성율 군의장, 김기현 시장, 윤시철 시의장, 강길부 국회의원 등 참석 내빈들이 입장하는 군민들을 환영하고 있다.
23만 울주군민들의 화합과 친선을 다지는 축제가 열렸다.

울산 울주군은 지난 20일 서생면 간절곶스포츠파크에서 신장열 군수와 한성율 군의장, 공무원,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 최대 축제인 제26회 울주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울주군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지 1000년을 맞는 ‘울주정명 천년’을 1년 앞두고 새로운 도약과 군민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마련됐다.

‘새로운 도약, 행복누리 울주’를 슬로건으로 개최된 행사는 기념식, 읍·면 선수단 입장, 성화 점화, 군민상 수여, 기업인상 수여, 기념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읍면 대표선수들은 줄다리기와 800m 계주, 게이트볼, 팔씨름, 단체줄넘기 등에서 기량을 겨뤘고,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마두전과 풍선기둥 세우기 등의 단체전도 열렸다.

기업체 대항 족구, 풍물경연, 기관·단체 릴레이, 볼풀 농구, 한궁 등의 친선경기도 진행됐다.

어린이 사생대회, 다문화 체험부스, 전통차 시연회, 울주군 농특산물 홍보 및 시식회 등이 마련됐고, 건강생활 실천 홍보관, 축제 홍보관, 키즈 플레이존, 울주군 중소기업홍보관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12개 읍·면을 대표하는 주민 가수가 나와 노래자랑을 벌였고 오승근, 서지오, 지원이 등 초청가수 공연도 펼쳐졌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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