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한 한국석유공사가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8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에는 1억2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이로써 석유공사는 지난해 4분기(3500만달러)에 이어 연속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4억5400만달러로 지난해 1분기(3억8400만달러)와 비교해 7000만달러(18.2%) 증가했다.

석유공사는 “원유 판매량이 19% 가량 줄었으나 핵심자산의 투자 효율성 제고 노력과 배럴당 생산원가 15% 감축 등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해외 생산유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 것이 영업이익 실적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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