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다양한 행사…첫 거리 퍼레이드도 성료

▲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한 장미축제와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21일 울산시 남구 시가지 일원에서 열렸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시와 SK울산Complex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2017년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지난 19일 개막식을 열고 열흘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축제가 열리는 울산대공원 장미원(5만6714㎡)은 전국 최대, 최대품종의 장미화원으로, 현재 5만여그루 265종 장미나무가 환상적인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21일 장미축제의 부대행사로 ‘I LOVE U 워킹 페스티벌’이 올해 처음 마련돼 달동문화공원~시청사거리~공업탑로타리~울산대공원 동문까지 3㎞ 구간에서 진행됐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행렬단은 일반시민과 대외 문화사절단, 포틀랜드 퍼레이드팀 등 1만여명에 달했다.

축제기간 장미원 일원에서는 로즈밸리콘서트(22~26일), 김광석 러브콘서트(28일), 시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공연(27일), 러브뮤직 콘서트(20~27일), 멀티 레이저쇼(20~28일), 울산대공원 로즈관악제(28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28일까지 이어진다.

앞서 지난 19일 열린 개막식은 김기현 울산시장, 이양수 SK울산Complex 총괄부사장, 윤시철 시의장, 정갑윤·김종훈 국회의원, 하성기 경상일보 사장 등 내빈과 시민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 불꽃쇼,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현 시장은 “11년전 시작된 장미축제는 해가 거듭될수록 규모와 품질 면에서 최고의 축제로 성장해 왔다. 올해는 명품장미가 더 늘어난만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더욱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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