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오는 7월3일로 예정된 가운데, 차기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당원들에게 당의 쇄신을 호소했다. 홍준표 SNS 캡처.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오는 7월3일로 예정된 가운데, 차기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당원들에게 당의 쇄신을 호소했다.

홍 전 도지사는 22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자유한국당은 웰빙 정당이었지요.치열한 사명의식도 없었고 투철한 이념도 없었지요”라며 “계파에만 충실하면 공천 받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고 또 국회의원을 하는데도 무리가 없었지요”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15%이하 득표로 선거보전금이 나오지 않을까봐 방송광고도 문재인후보,안철수후보는 44회 한 반면에 우리는 11회만 하여 4/1 정도만 하고  홍보비도 최소한으로 하는 사실상 대선홍보 포기를 했고 대선후 당권 향배에만 신경을 썼지요”라고 전했다.

또한 “탈북박사 1호인 이애란 박사의 자유한국당의 대선때 행각을 비판한 글을 보십시요. 참담합니다”며 “그런데도 선거패배후 당직자들에게 보너스 잔치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진 정당을 쇄신하지 않고 다음 선거를 할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덧붙여 “자유한국당은 전면 쇄신 되어야 합니다”며 “국민들이 준 마지막 기회마져 놓치면 국민들에 의해 당은 문을 닫게 될겁니다. 자유한국당 당직자 여러분 미련 갖지 말고 모두 마음 비우고 모두 내려놓고 새롭게 시작합시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한편,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는 비공개회의를 개최해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당대표 및 지도부 선출을 위한 2차 전당대회를 7월 3일 열기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