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과 동서발전노동조합은 22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김용진(왼쪽) 사장과 김성관(오른쪽)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위원회 운영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체결했다./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 노사가 22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포함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동서발전과 동서발전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울산 본사에서 김용진 사장과 김성관 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위원회 운영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체결했다.

일자리 위원회는 사장과 노조 위원장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기구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 혁신을 협의할 예정이다.

협의 대상에는 비정규직 차별금지와 직접고용 전환, 기업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대체발전소 건설을 통한 일자리 창출, 노동시간 단축과 연차휴가 사용 촉진 등 일자리 나누기, 성 평등과 일·생활의 균형 등이 포함된다.

현재 동서발전 근로자는 일부 육아휴직 대체근로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정규직이지만 청소·경비 용역 등 하청업체에 약 500명의 비정규직이 있다.

동서발전은 향후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정부 가이드라인과 자체 용역 등을 통해 정규직 전환 대상을 결정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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