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욱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22일 오후 대검찰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주현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 이임식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봉욱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22일 취재진에게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제가 무엇을 해야 될지 깊이 고민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봉욱(51·연수원 19기) 차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 대검찰청 15층 회의실에서 열린 김주현(56·18기) 전 대검 차장의 이임식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검찰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것이 그의 취임 일성이다.

봉 차장 검사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 개혁에 대한 질문에도 “무엇보다 검찰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이 보시기에 부끄러운 모습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 구성원들에게도 “정의롭게 믿음직한 검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봉 차장은 이날 별도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곧 지명할 새 검찰총장을 보좌해 전국 검찰을 지휘하게 된다.

봉 차장은 특수수사와 공안수사, 정책기획과 검찰 행정을 두루 경험했으며, 국내 검사 최초로 예일대 로스쿨 방문학자로 연수한 경험을 살려 책을 펴내기도 했다.

봉욱 신임 대검 차장검사는 2013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울산지검 검사장을 지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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