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쉬

플러쉬
버지니아 울프 지음
지은현 옮김/ 꾸리에
236쪽/ 1만4000원

영국 작가 버지니아 울프(1882~1941)가 1933년 발표한 소설. 시인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의 반려견인 플러쉬의 전기 형식이다. 작가는 브라우닝의 시와 편지들에 자주 등장하는 플러쉬에 매료돼 이 소설을 썼다고 한다.

가볍고 재치있고 발랄한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난해하다는 평가를 받는 작가의 다른 작품들과 성격이 사뭇 다르다. 조카인 퀀틴 벨은 울프 전기에서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 썼다기보다는 개가 되고픈 사람이 쓴 책”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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