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을 쓰다 첫번째 이야기

사진을 쓰다 첫번째 이야기
이제우 지음
작가시대
159쪽/ 1만5000원

울산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이자 시인인 이제우씨가 사진시집을 발간했다. 시집에는 ‘첫눈’ ‘고백’ ‘사랑’ ‘마음’ 등 80여편의 시와 관련 사진이 수록돼 있다. 울산에서 촬영한 사진이 대부분이며, 라오스, 베트남 등 해외에서 촬영한 사진도 눈에 띈다. 이씨의 시와 감성사진은 장한숙 작가의 캘리그래피와 어우러지면서 더욱 깊고 오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신춘희 울산이야기연구소장은 추천사를 통해 “그는 ‘보는 사진’을 ‘쓰는 사진’으로 상차림한 뒤 사진시집을 내놓았다. 그의 사진과 시는 ‘모국어의 속살’같다. 모국어의 속살 같은 연하디 연한 사물과 언어의 식재료들을 버무려서 요리했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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