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영남알프스 속으로’ 연재
신불산·가지산 등 등산로 수록

 

본보에 ‘동네산꾼 진희영의 영남알프스 속으로’를 연재하고 있는 진희영(58·사진)씨가 영남알프스 등산로와 전설 등을 담은 <진희영의 영남알프스 견문록>을 펴냈다.

책은 △가지산 △신불산·영축산·간월산 △운문산 △천황산·재약산 △고헌산·문복산 △천성산 등 6장으로 구성됐으며, 숨은 등산로와 찾아가는길, 주변 맛집과 숙소 정보, 등산로 관련 전설 등이 수록됐다.

▲ 진희영(58·사진)씨

저자인 진씨는 30여년간 영남알프스의 산과 계곡 구석구석을 찾아다녔다. 진씨는 30년 동안 영축산의 신동대굴 이야기, 지룡산의 견훤과 관련된 이야기, 천성산의 겉뱅이잔치바위 등 주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와 미개척 등산로를 발굴했고, 책에 담아냈다.

진희영씨는 “산행의 들머리부터 장상을 거쳐 하산길로 접어드는 코스를 독자와 함께 등반하듯이 써냈다. 또 교통편과 인근 먹을거리에서 잘 곳까지 덧붙여 산행 안내서로 활용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책이 독자들의 산행 경로와 목적지를 상기시켜 주는 길라잡이로 다가가길 기대하며, 산을 좋아하고 동경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친다”고 밝혔다.

한편 진씨는 최근 <한국문학예술>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고, <울산의 山과 계곡이야기> <영남알프스 폭포기행> 등의 단행본을 펴냈다. 현재 중앙농협 달동지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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