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퇴직한 공무원들이 자신의 행정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장노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부산시는 장노년 일자리창출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초 인사혁신처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7명의 퇴직공무원을 배정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엄격한 선발을 위해 인사혁신처와 협의 후 퇴직 전 직급과 기관을 제한하지 않고 개인별 역량만을 심사해 지난달 말 국세청 출신 1명, 구·군청 출신 3명, 부산시청 출신 3명을 각각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위촉절차를 거쳐 부산시 16개 시니어클럽 중 7개소에 각각 배치돼 장노년 일자리창출을 지원하는 자문위원으로 근무한다.

서병수 시장은 “공무원 퇴직자들의 재직 시 행정경험과 노하우를 부산시 장노년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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