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중심의 조직문화로 변화

▲ 22일 열린 울산발전연구원 신청사 이전 개청식에서 김기현 시장, 윤시철 시의회의장, 황시영 울산발전연구원장 등 참석 내빈들이 개청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황시영)이 개원 16년만에 독립청사에서 새로운 출발을 했다.

울발연은 남구 삼산중로 6길 독립청사에서 22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개청식에는 김기현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원 16년만에 이뤄진 독립청사 확보로 청사 이원화 등 기존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운영 안정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독립청사는 지하 1층, 지상 6층짜리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것으로 연면적 3405㎡이다.

방문객 편의를 고려해 청사 1층은 고객접견실, 홍보공간, 자료실 등을 배치했다.

연구원은 청사 이전에 앞서 연구 중심의 강소형 조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존의 3실 1센터 7팀 5부속센터 조직을 2실 1국 2센터 7팀 1부속센터로 개편하고, 팀장 권한을 확대해 실무중심의 일하는 조직문화로 변화했다.

또 미래전략팀을 신설해 4차 산업혁명, 울산 신성장동력, 기후변화연구 등 미래 정책수요의 능동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황시영 원장은 “독립청사 시대를 계기로 연구윤리규정을 강화하고, 신선하고 창의적인 연구로 연구성과 품질제고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기현 시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울산이 산업수도의 위상을 굳건히 하면서 눈부신 성장을 이룬 배경에는 연구원의 공로가 있었다”며 “이번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초심을 가다듬고 업무에 정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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