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 전화 통화.

일본 국민 중 과반수가 한국 새 정부 출범 이후에 한일관계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지난 20~2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정부 하에서의 한일관계 전망을 묻는 질문에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57%를 차지했다.

이어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21%였으며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대답은 5%에 그쳤다.

여론조사에선 또 문 대통령이 대선 기간 위안부 관련 한일 합의에 대해 재검토 입장이었다며 이에 대한 의견을 묻자 ‘재검토할 필요는 없다’가 60%로 나타났다.

‘재검토하는 쪽이 좋다’는 21%였다.

앞서 지지통신이 지난 19일 밝힌 여론조사에선 문재인 정부 출범에 따라 한일 위안부 합의가 지켜질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0.3%로 집계된 바 있다.

NHK가 지난 15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선 문 대통령 취임 이후 한일관계를 묻는 질문에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은 56%였으며 한일관계가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자가 24%, ‘좋아질 것’이라는 대답은 7%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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