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이자 박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3일 첫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죄가 없다면 부디 형제부터 안으시라”고 했다. SNS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이자 박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3일 첫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죄가 없다면 부디 형제부터 안으시라”고 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박근혜 재판 생중계, 이 모습 보이려고 아내(박근령 씨) 피눈물 흘리게 하셨습니까. 형제를 구속시키지 않으시려고 구속되셨습니까”라며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올림머리도 푸시고 어깨위의 무거운 짐들을 내려놓으십시오. 아내의 짝사랑을 언제까지 외면하실 겁니까”라며 “부디 죄가 없다면 형제부터 안으십시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첫 정식 재판이 진행됐다.

박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씨와 남편 신 총재는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을 방청하기 위해 중앙지법을 찾았지만, 미리 방청권을 요청하지 않아 법정에 입장하지 못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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