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중구 시계탑사거리 보행환경 개선사업 뉴코아아울렛 구간 조감도.

보도 3m서 6.8m로 늘리는 등
걷기좋은 환경 만들기에 총력
11억3200만원 들여 11월 완료
시계탑사거리~엑소디움 앞까지
6월 7일부터 1차선 일방통행

울산시 중구청의 원도심 문화의거리 확장공사가 본격화된다.

중구청은 확장공사를 위해 내달 7일부터 시계탑사거리에서 엑소디움 앞까지 구간을 현재 양방향 2차선에서 1차선 일방통행으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문화의거리와 울산교 양방향으로 가능했던 차량통행은 울산교 쪽으로만 운행이 가능해 진다.

이번 공사는 원도심 내 시계탑사거리 보행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11억32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시계탑사거리에서 울산교 앞까지 280m 구간에 전선 지중화와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올해 11월께 완료된다.

중구청은 이 구간을 폭 3m의 일방통행 1차선으로 변경하고 보도를 기존 3m에서 6.8m로 대폭 늘린다. 엑소디움 앞 폭 20m, 길이 55m의 양방향 5차선 구간은 양방향 4차선으로만 조정돼 강북로에서 엑소디움 앞까지만 통행가능하다.

중구청 관계자는 “기존 문화의거리에서 시계탑사거리를 지나 울산교까지 이어지는 걷기 좋은 보행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시계탑사거리에서 엑소디움 앞까지가 울산교 방향으로만 통행이 가능한 만큼 잘못 진입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