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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기 BCS 12강]‘행복한 명화읽기’ - 이주헌 미술평론가“명화란 감상자에 감동주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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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23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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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CK아트홀에서 열린 경상일보 제7기 비즈니스컬처스쿨 12강에서 이주헌 미술평론가의 ‘행복한 명화읽기’ 강연이 열렸다. 장태준 인턴기자

경상일보사 제7기 비즈니스컬처스쿨(BCS) 제12강 ‘행복한 명화읽기’ 강좌가 지난 22일 울산 CK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을 맡은 이주헌 미술평론가는 예술작품을 감상할 때 감상자인 ‘나’의 주체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헌 미술평론가는 “우리가 흔히 명화라고 하면 유명하거나 값비싼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이들이 정해놓은 기준을 따라가면 감상자가 자유로운 감상을 할 수 없게 된다”며 “자의적으로 부여한 의미가 시간이 지나면서 거스를 수 없는 절대적 가치를 지닌 ‘도그마’가 돼버리고, 이는 오히려 사람들을 억압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명화란 오롯이 감상자인 나에게 감동을 주는 그림이다. 이러한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내 안의 어떠한 감정들이 강렬하게 일어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내 삶의 주인은 나라는 감정과 주체를 회복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명화감상을 위해서는 “좋아하는 그림을 중점적으로 보고, 양보다는 질을 중요시하는 것이 좋다”며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지만, 아는 만큼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만의 느낌을 쫓아 즐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미술평론가는 동아일보, 한겨레신문 기자를 거쳐 현재 양현재단 이사로 재직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이주헌의 서양미술 특강> <미술로 보는 20세기> <명화는 이렇게 속삭인다> 등이 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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