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중·고교 교복비 7700만원 선뜻

세진메탈, 결연 700가구에 소화기·백미 지원

S-OIL, 울산범피센터에 지원금 1천만원 전달

다양한 계층·분야의 어려운 시민들을 돕기 위한 울산지역 기업체들의 온정이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S-OIL 울산Complex는 23일 저소득층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사)울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손영재)에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신현욱 S-OIL 울산Complex 수석부사장, 손영재 울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류지열 울산지검 형사2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지원금은 울산 지역 저소득층 범죄피해자의 의료비 및 생계비, 심리치료 지원 등에 쓰인다.

S-OIL 신현욱 수석부사장은 “뜻하지 않은 범죄피해로 인해 고통을 받는 저소득 범죄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범죄피해자와 가족들이 상처를 딛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회장 김철)는 이날 (주)세진메탈의 후원으로 취약계층 700가구에 소화기 700개와 2000만원 상당의 백미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소화기는 화재 위험이 큰 다가구에 거주중인 독거노인, 아동청소년 등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달된 물품들은 적십자사 봉사원이 소화기 사용법 설명을 하고 가가호호 전달했다.

롯데장학재단도 이날 지역 저소득층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위해 하복비 7700여만원을 울산시교육청에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동복비를 지원받은 중·고등학교 신입생 가운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법정 차상위대상자인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등 총 1042명이다. 지원금은 중·고등학교의 교복 계약단가에 맞춰 해당 학생과 학부모 계좌로 직접 입금된다. 이형중·이춘봉·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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