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사회복지협의회, 김병수 6대회장 취임

취임식서 처우 개선 등 강조

▲ 23일 울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대 울산시사회복지사협의회 회장 취임식에서 김병수 신임회장(오른쪽에서 6번째)과 임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장태준 인턴기자
“사회복지사가 행복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김병수 참사랑의 집 원장이 23일 제6대 울산시사회복지사협의회 회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울산시는 이날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김기현 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오승환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장광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현장 사회복지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사회복지사협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회장은 지난 2월 사회복지사협회 회원 직선제를 통해 선출됐다.

그는 취임사에서 “광역시 승격 전인 1997년, 10개가 채 되지 않던 사회복지시설은 20년만에 220개를 훌쩍 넘었다. 또 사회복지사는 무려 1800여명에 달하는 규모가 됐다”며 “복지서비스의 원료는 사회복지사다.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그들이 힘내서 일할 수 있도록 투자해달라. 사회복지사가 당당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고 비난은 아름다운 꽃도 시들게 한다. 사회복지사와 협회를 긍정적으로 봐달라”면서 “사회복지사가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협회, 학교 교육 복지사 처우문제, 주간보호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소규모시설 사회복지사의 어려움을 개선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2월28일까지 3년간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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