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의 낡은 구두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지오’ 브랜드의 첫 광고 모델이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자 현 작가 유시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몰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낡은 구두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지오’ 브랜드의 첫 광고 모델이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자 현 작가 유시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AGIO(아지오)’는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설립한 수제화 제조업체 ‘구두만드는 풍경’의 자체 브랜드다.

구두만드는 풍경은 1980~90년대 청각장애인들이 주로 종사했던 구두제조분야가 생산시스템 자동화로 사라지면서 청각장애인들이 기술력은 갖고 있으나 일자리가 없는 안타까운 실정을 타개하기 위해 2010년 3월 30일 설립됐다.

유시민은 2010년 8월 자신의 트위터에 “축하해 달라. 광고 모델 데뷔! 오늘 사진 찍었다”며 “출연료는 갈색 구두 한 켤레로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나 말고도 가수 서유석, 성우 배한성 그리고 유명 탤런트 한 명이 모델로 나섰다”며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 때에도 공장 오픈하던 날 구입한 아지오 구두를 신고 임했다”고 강조했다.

유시민은 그해 9월 아지오 구두를 신은 광고 모델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그는 “아지오 구두 광고모델 사진이다. 어색하죠”라고 반문하며 “다음 카페인 ’구두만드는 풍경‘을 방문해 준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언급했다.

유시민이 게재한 구두 광고 사진 속에는 유시민과 가수 서유석, 배우 김세민, 성우 배한성이 모델로 나와 있다.

한편,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신어 화제가 된 구두 브랜드 아지오(AGIO)는 2013년 경영상의 이유로 폐업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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