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귀농, 재무 등 프로그램 다채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늘어나는 베이비부머 퇴직자들을 위한 인생이모작교실 올해 두번째 교육생을 모집한다.

퇴직자 30명을 모집해 일반 교양 강의는 물론이고 퇴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캘리그라피 강좌, 노년의 아름다운 인간관계, 노년의 재무관리, 논어, 풍수지리, 귀농 및 귀촌, 똑똑한 스마트폰 사용법 등 다채로운 내용을 준비했다.

교육은 다음달 13일부터 한달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정도 진행된다. 다음달 2일까지 퇴직자 30명을 모집하며, 신청자가 많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교육 참여 문의는 북구청 창조경제과로 하면 된다.

북구는 지난 2월부터 퇴직자 인생 2막 설계 방향을 제시하는 인생이모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첫번째 교육은 당초 30명 모집이었으나 50명까지 정원을 늘여 40여명이 수료하는 등 노후를 준비하려는 사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대기업 및 중소기업 퇴직자, 귀농준비 중년여성 등이 참여해 노후생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북구 관계자는 "인관관계와 재무관리, 귀농귀촌, 여가활동 등 퇴직자의 주요 관심분야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지원해 은퇴 후 만족할만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라며 "은퇴 후 삶을 고민하는 퇴직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는 이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퇴직자 귀농·귀촌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시의 귀농·귀촌 지원정책 안내와 지역 농가체험 등으로 구성돼 퇴직자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디지털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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